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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임재범이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임재범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아내가 암 선고를 받았다"고 아내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처음엔 암이 하나 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전체 검사를 해보니 암이 4개나 발견 되었다. 그때부턴 눈물도 나지 않았다"며 애써 덤덤하게 아내의 이야기를 꺼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뮤지컬 배우였던 아내가 노래하는 나 때문에 모든 걸 참고 집에서 애만 키우며 살았다. 그동안 나로 인한 스트레스가 아내를 이렇게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고 자책했다.
그는 "아내를 어떻게든 살려야 했고, 치료비용이 내가 평생 번 것보다도 더 들어갔다. 뭐든 해야겠다고 생각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게 됐다"며 '나가수'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아내에 대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고백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임재범의 순애보는 06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공개된다.
[임재범.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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