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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임재범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임재범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나에겐 출생의 비밀이 있다"고 밝히며 최초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해 모두의 시선을 주목시켰다.
임재범의 아버지는 과거 최고의 인기를 모으던 전 MBC 아나운서 임택근이며 배우 손지창이 그의 이복동생이다. 임재범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방송에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녹화에서 임재범은 "지금 아버지와 왕래를 하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왕래는 없다"고 말한 뒤 "아버지께서 예전에 사고를 당해서 하반신 불구가 되셨고, 얼마 전 담석 수술을 하시며 힘든 일을 겼었다. 이제는 아버지를 찾아 뵐 때가 된 것 같다"고 담담하게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한 번도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른 적이 없다. 아직도 어색하게 '아버님'이라고 부른다"며 아버지에 대한 깊은 속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 밖에도 아버지에 대한 깊은 상처를 간직한 임재범은 "딸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친구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언급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임재범의 출생의 비밀은 6일 밤 11시 15분 '승승장구'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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