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손을 맞잡고 전 세계에 우리말 보급과 한류 확산에 나선다.
두 기관은 6일 오후 4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과 전 세계 우리말 보급을 위한 민관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전 세계 73개국 4800만 가구에 뉴스와 드라마 오락 음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BS 월드' 채널이, 국외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31개국 6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에 무료로 제공돼 우리말과 한류 확산이 기대된다.
'세종학당'은 세계 각국에서 우리말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며 한국어 학습 수요가 늘어나면서 내년에는 90개소로, 오는 13년에는 12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양 기관의 협력을 계기로 한국어의 세계화가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KBS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으로서 한류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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