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유망주' 투수 윤지웅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6일 "FA 선수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윤지웅과 한화 이글스 포수 나성용 선수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동의대를 졸업한 뒤 넥센에 1라운드로 지명된 윤지웅은 올시즌 53경기에 등판해 2승 9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며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윤지웅은 내달 28일 경찰청 입대를 앞두고 있다. 2년 뒤 팀을 구상하기 위한 입대였다.
넥센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LG의 이번 지명은 우리도 의외였다. 윤지웅은 군 보류선수로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됐었다. 우리는 LG가 즉시 전력감을 뽑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군대 가는 선수를 지명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다소 의외라는 의견을 보였다.
[FA보상선수로 LG행을 앞둔 윤지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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