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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라이벌 고영욱과 서지석이 알고보니 이미 예전부터 시작된 악연이었다.
'하이킥3'에서 고영욱과 서지석은 박하선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시생 고영욱이 박하선과 교제를 시작하며, 한 발 앞서 간 형국이지만 서지석 역시 박하선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러브라인의 향방을 쉽게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고영욱과 서지석은 이미 지난해 7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 한 여자를 두고 경쟁했었다. 당시 고영욱과 서지석은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 코너에 등장, 각각 탁재훈, 박명수의 지시를 받으며 모델이자 현재는 축구선수 남궁도와의 결혼을 앞둔 조기쁨과 소개팅을 진행했다.
'하이킥3'에서 박하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고영욱와 서지석은 '아바타 소개팅' 때도 조기쁨의 선택을 얻으려고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웃긴데 예의가 없다", "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몬드 많이 먹어서 아몬드를 닮았다"며 서로를 깎아내렸고, 특히 서지석은 자신의 종아리 근육이 멋지다며 테이블 위에 올라가 조기쁨에게 다리 근육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기쁨은 최종 선택에서 결국 고영욱의 손을 들어줬다. '하이킥3'에서 고영욱에게 박하선을 빼앗긴 서지석은 '뜨거운 형제들'에서도 고영욱에게 패했던 것이다.
[고영욱(위)과 서지석. 사진 = MBC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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