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광주의 이승기가 K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승기는 6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승기는 올해 K리그서 27경기서 8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승기는 K리그 시상식을 마친 후 "이름이 항상 이승기이기 때문에 가수 이승기에 항상 가려져 있다. 기사가 나오면 이승기라는 형때문에 내 기사는 가려진다"며 "신인상을 타면서 내 기사가 올라가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축구 선수 이승기가 먼저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신인상을 받았지만 내년에도 신인 같은 마음으로 한발 더 뛰어 광주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신인상은 시상식장에 올때까지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고무열선수나 윤일록선수가 타게되면 축하하자는 마음이었다. 수상 소삼도 준비가 안되어 말을 잘 못했다"며 웃었다.
올시즌 신인상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자신이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선 "고무열 선수와 윤일록 선수에 비해 팀 공헌도가 앞섰다고 생각한다. 기록은 고무열이 더 앞섰다"며 "팀 공헌도에 있어서는 지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지고 싶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승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