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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태희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 희망을 전했다.
김태희는 지난 2005년부터 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김태희는 최근 일본에서도 친선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태희는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소원을 가진 환아의 건강이 악화되자 한걸음에 병실에 찾아가 소원을 이루어주기도 했다. 최근 그는 야구선수를 꿈꾸는 형준(13, 백혈병)이에게 하루빨리 완쾌해 마음껏 야구시합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직접 야구 배트를 구매해 친필사인과 함께 선물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형준이는 "아직은 건강이 좋진 않지만 김태희 누나가 선물해준 배트를 침대 옆에 놓고 하루하루 열심히 치료 받아서 이 배트로 친구들과 꼭 야구시합 할 것"이라며 투병의 의지를 보였다.
또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연말 연시에도 김태희와 함께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 및 자선 경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메이크어위시재단은 36개국에서 백혈병과 소아암, 희귀난치병 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 소원성취기관으로 한국 지부는 올해 350명 이상의 난치병 어린이들이 소원을 이룰 예정이다.
[김태희와 김태희가 직접 선물한 야구배트. 사진 =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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