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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미국의 유명 패션모델이자 패션 블로거로 드라마 ‘가십걸’에 의상 자문 등을 해온 로렌 스크럭스(23)가 끔찍한 비행기 사고로 손을 잃고 실명위기에 처했다.
미국 피플 닷컴 등 해외언론의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스크럭스는 4일 미국 텍사스주의 맥키니에 위치한 사설 공항에서 큰 부상을 입고 현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스크럭스는 단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현지의 크리스마스 불빛을 관람하는 여행을 했다. 사고는 뒤에 발생했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린 뒤 공회전 중인 프로펠러 앞으로 지나간 것. 프로펠러에서 발생한 풍압에 의해 스크럭스는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다.
목격자는 “비행기 앞으로 걸어갔고, 곧바로 몸이 프로펠러에 빨려 들어갔다”며 “신체 왼쪽부터 빨려 들어갔다. 왼손과 머리 어깨순이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미국 항공연방청 관계자는 언론에 “당시 파일럿은 그녀를 보지 못해 주의를 하지 못했고, 비행기는 비행을 마치고 엔진 공회전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크럭스는 이 사고로 왼손을 절단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왼쪽 눈 또한 실명 위기에 처했다. 그녀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병원 관계자는 사고 직후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며 “현재 가족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그녀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로렌 스크럭스, 페이스북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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