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혼 앞둔 이주노 아내, 현재 만삭…1월 출산 예정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4)가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내년 1월 아빠가 된다.

이주노는 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녹화에서 23세 연하의 여자친구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주노의 소개로 등장한 여자친구는 만삭의 몸으로 출연했다. 모두를 깜짝 놀래킨 여자친구는 현재 임신 9개월차로 내년 1월 출산할 예정이다. 이미 혼인신고도 마쳤다. 이주노와 여자친구는 사랑을 키운지 1년정도 됐으며, 여자친구는 과거 이주노가 "직접 발탁해 키우겠다"며 가수 데뷔를 권했을 정도로 미모의 재원이다.

이주노는 "현재도 같이 동거 중으로 결혼식만 안 올린 부부 상태다"며 "이 자리에 장인어른이 와 계신데 든든한 후원자다. 쉽지 않은 결혼이겠지만 주변의 시선보다는 나와 내 아내의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진실한 사랑이면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무거운 몸으로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와준 여자친구에게 이주노는 직접 작사·작곡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사하며 팬들이 보는 앞에서 프로포즈했다. 이주노의 깜짝 선물에 여자친구는 눈물을 쏟으며 감격스러워했다. 현장에 모인 팬들은 이주노의 용기있는 모습에 열렬한 박수로 축하해줬다.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90년대 문화 아이콘으로 불린 이주노는 해체 이후 1996년 그룹 영턱스클럽을 발굴해 톱가수 반열에 올려놓는 등 제작자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댄스 스쿨을 오픈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힘쓴 이주노는 현재 개미집 엔터테인먼트 원장으로 있으며 '컴백쇼 톱10'을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열애 사실과 함께 전격 결혼을 발표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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