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동부가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동부가 73-66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양팀은 경기 내내 접전을 벌였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서 5득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크리스 윌리엄스를 앞세워 21-17로 앞섰다. 그러자 동부는 2쿼터에서 10득점을 올린 로드 벤슨을 앞세워 37-35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3쿼터는 1점차 접전으로 마무리됐다. 오리온스가 3쿼터 종료 2분여 남긴 시점에서 최진수의 득점으로 51-47로 앞섰으나 동부가 종료 39초를 남기고 윤호영의 3점포가 터지면서 50-51 1점차로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양팀의 운명은 4쿼터에서 갈렸다. 52-55로 뒤지던 동부는 박지현의 득점에서 이어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뒤 박지현이 3점포를 터뜨려 61-55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김동욱의 3점포로 61-63 2점차로 접근했지만 동부가 윤호영의 연속 득점으로 67-61로 다시 앞서나갔다. 종료 2분여 남긴 시점에서 오리온스는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결국 승리는 동부의 몫이 됐다.
4쿼터는 박지현을 위한 시간이었다. 박지현은 4쿼터에서만 13득점을 퍼부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날 박지현은 19득점 4도움으로 활약을 펼쳤고 윤호영 역시 19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 했다.
[동부 박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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