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NBA 사무국이 오는 26일(한국시각)에 시작하는 2011-2012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7일 NBA 홈페이지를 통해 팀당 66경기를 치르는 단축 시즌 스케줄을 전했다.
148일의 직장폐쇄로 2달이 늦어진 이번 시즌은 26일 개막전부터 2012년 4월 27일까지 진행되고 플레이오프는 4월 29일, 파이널 마지막 경기는 6월 27일에 열린다. 또한 한 팀당 최소 한 번 이상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며 같은 컨퍼런스 팀끼리 48경기, 타 컨퍼런스 팀과는 18경기를 한다.
개막일에는 뉴욕 대 보스턴, 댈러스 대 마이애미, LA 레이커스 대 시카고, 오클라호마시티 대 올랜도, 골든스테이트 대 LA 클리퍼스 등 총 다섯 경기가 열리고 전통의 라이벌 보스턴과 LA 레이커스는 2012년 2월 10일에 맞붙는다.
팀 별로 특이사항을 살펴보면 보스턴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토론토, 뉴저지, 샬럿과 3일 연속 경기를 치르고 시즌 중 19번의 이틀 연속 경기를 갖는다. 또한 3월에 예정된 10경기 중 9경기가 원정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마이애미, 시카고와 시즌 중 4번 맞붙고 오클라호마, 댈러스, 레이커스 등의 서부 팀과 2경기씩을 치른다.
시카고는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9번 연속 원정경기에 나서고 지난 시즌 우승팀 댈러스는 20번의 이틀 연속경기가 잡혀있다. 레이커스는 시카고와 개막전을 치른 후 새크라멘토, 유타와 맞붙으며 시즌 시작과 동시에 3일 연속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드웨인 웨이드·르브론 제임스·크리스 보쉬의‘빅3’를 형성했음에도 지난 시즌 초반 9승 8패로 저조한 출발을 보였던 마이애미는 첫 12경기 중 5경기 만이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맞붙어 순조로운 출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4월에 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시카고, 멤피스와 만난다. 지난 시즌 내내 카멜로 앤서니 트레이드에 이어 올 시즌 크리스 폴 트레이드 루머로 시끄러운 뉴욕은 19차례의 이틀 연속 경기에 임한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