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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연극인 여자 3호와 5호의 몰래카메라가 역효과를 가져왔다.
7일 밤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에서는 애정촌 18기 12명의 짝 찾기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그간 '돌싱특집' '모태솔로특집'이 방송돼 왔던 것과 비교하면 평이한 구성이었지만 참가자 개인의 개성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코리아 예선서 미스 일본 출신인 여자 3호(23, 대학생)는 여자 5호(26, 연극강사)와 공모하고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두 사람의 계획은 여자 3호가 남자친구가 있었고 애정촌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것. 여자 3호는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만큼 5호와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결국 두 사람은 당황한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죄송합니다 몰카였습니다"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하지만 남자 출연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남자 7호(33, 수학강사)는 "재밌는 것 하려고 왔나. 이 상황이 웃기나. 해도 정도껏 해야지"라며 두 사람의 장난을 비판했다.
남자 3호(29, 치과과장) 역시 "제 진실된 마음이 짓밟혔다고 생각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남자 4호(28, 영업사원)는 "몰래 카메라라고 웃으시는데, 우리도 웃어야 되나"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누가 감히 사랑을 시험하는가'라는 자막으로 이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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