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올시즌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부산 KT 소닉붐의 조성민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전창진 감독은 6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성민에 대해 "안 되도 계속 써야 한다. 조성민의 컨디션이 정상으로 풀려야 한다. 우리 팀은 조성민이 되어야 잘 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조성민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하지만 본인은 아직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조성민은 "아직 내가 만족하는 것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팀의 형들이나 다른 선수들, 감독님께 죄송스럽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아직 본인도 부진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체력 때문이냐'라는 말에 고개를 내저으며 "체력은 나 말고도 다들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아직 해답은 못 찾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자신감은 보였다. 조성민은 "훈련을 통해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좋아지고 있으니 기대해달라. 앞으로 3라운드에서 남은 경기를 놓치면 안 된다. 차근차근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성민은 "지금까지 놓친 경기들을 3,4라운드에서 만회하고 싶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최근 조성민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형광색 운동화를 벗어던졌다. 이에 대해 조성민은 "다시 신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면서도 "올스타전에서는 생각해볼지도 모른다"며 웃어보였다.
[부산 KT 조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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