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조광래 감독을 경질한 축구협회가 12월까지 신임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축구협회 황보관 기술위원장과 김진국 전무는 8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광래 감독 경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7일 오후 조광래 감독을 만나 대표팀 감독 사임을 권유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후임 대표팀 감독은 전체적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까지 고려해 전체적인 틀에서 검토하겠다"며 "그 일은 12월 중에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4브라질워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서 3승1무1패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지만 내년 2월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서 패할 경우 월드컵 최종예선에 실패할 수 있는 위기에 빠져있다.
황보관 감독은 시미즈 S펄스(일본)의 고트비 감독 등이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쿠웨이트전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 국내 감독이든 국외감독이든 여러분들의 추측을 백지화한 상황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황보관 기술위원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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