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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가 알버트 푸홀스에서 프린스 필더로 시선을 돌렸다.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는 8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세인트루이스로부터 10년 2억2천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받은 푸홀스 영입을 철회하고 필더와의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고 세인트루이스가 제안한 2억2천만 달러는 푸홀스가 원하는 금액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따라서 마이애미는 푸홀스 대신 올 시즌 타율 .299 38홈런 120타점을 기록한 필더를 영입해 1루를 채우려는 생각이다.
푸홀스가 10년 2억 달러 이상 규모에서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필더는 8년 1억8천만 달러 규모면 계약이 가능하다는 전망. 마이애미 구단에선 31살의 푸홀스보다 27살의 필더를 잡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투좌타 1루수 필더는 세 차례(2007, 2009, 2011년) 올스타에 선정되고 두 차례(2007, 2011년) 실버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특히 필더는 2007년에 밀워키 구단 최초로 50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필더는 2011시즌까지 7년 통산 타율 .282 230홈런 656타점을 기록 중이다.
[프린스 필더.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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