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정대현(33)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보냈던 우에하라 고지(36) 재영입에 실패했다.
8일 일본 스포츠호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투수 우에하라 고지를 둘러싸고 텍사스 레인저스에 거래를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며 "오리올스에서 올 시즌 7월말 트레이드전까지 43경기 등판해 1승 1패 13홀드 1.72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에 오리올스 구단 수뇌부에서 '연봉을 포함한 금전적 거래를 검토했다'고 밝혔지만, 레인저스에서 우에하라를 놓지 않는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우에하라 고지는 2009년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전까지 98경기 출장해 4승 7패 13세이브 19홀드를 기록, 오리올스 불펜진의 힘을 실었다. 2011년 7월말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된 후에도 22경기 등판해 1승 2패 9홀드를 올려 팀 전력에 보탬이 됐다.
레인저스측은 "우에하라를 원하는 구단이 많다"며 이미 여러 팀에서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적이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 시즌 우리 전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우에하라의 방출을 부정한 것으로 알렸다.
[사진 = 스포츠호치 관련 기사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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