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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롯데를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59)이 보스턴 레드삭스 코치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각) 보스턴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로이스터를 코치로 데려오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오랜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발렌타인 감독이 보스턴의 코치진을 재편성하고 그 과정에서 로이스터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수석코치직까지 거론됐었다.
하지만 아직 로이스터는 보스턴 쉐링턴 단장과 만나진 않은 상태다. 일단 발렌타인 감독은 팀 보거 3루 코치와 게리 턱 불펜 코치, 데이브 메가단 타격 코치는 그대로 간다.
로이스터는 메이저리그 선수 시절 LA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다섯 팀에서 뛰었고 이후 2002년 밀워키 브루어스의 감독을 맡았다. 2008년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서 롯데를 지휘한 로이스터 감독은 첫 해 69승 57패, 2009년 66승 67패, 2010년 69승 61패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제리 로이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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