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텔미'때 잦은 음이탈로 죽고싶었다" 눈물 고백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정규 1집 앨범 타이틀 곡 '텔 미' 당시 잦은 음이탈로 죽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예은은 오는 10일 밤 10시 5분 방송되는 KBS 2TV 토크쇼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자신의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원더걸스가 '국민여동생'으로 등극했던 '텔 미' 때를 언급했다.

예은은 "'텔 미' 때는 잦은 음이탈로 무대공포증을 겪게 됐다"며 "무대에 오르는 것이 너무 떨려서 숨도 쉴 수 없었다"고 눈물을 흘리며 회상했다.

이어 "내가 그토록 원했던 무대임에도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며 "이 때까지 너무나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지만 누구에게나 위기는 있듯 제 이야기를 듣고 (시청자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원더걸스 예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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