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허풍 1위가 '내가 다 해봤는데 이렇게 하면 돼'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093명에게 "귀하의 직장 내에는 허풍을 떠는 동료가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73.8%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허풍은 '내가 다 해봤는데 이렇게 하면 돼'(14.9%)였다. 이어 '나만 믿어, 다 해결해 줄게'(12.8%), '내가 왕년엔 잘 나갔었다고'(12.1%), '신입 땐 다 이렇게 했어'(10.7%) 등이 뒤를 이었다.
허풍의 주제로는 '업무 실력'이 61.7%(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과거 경험'(59.9%), '인맥'(38.5%), '경제적 능력'(25.7%), '학창 시절'(11.8%) 등에 대해 허풍을 떠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풍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무시한다'(42.5%)가 1위를 차지했고 '호응해준다'(20.3%), '속으로 욕한다'(18.5%), '다른 동료들과 뒤에서 욕한다'(8.8%), '그만하라고 솔직하게 말한다'(3.4%) 등이 있었다.
반대로 본인이 허풍을 떤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24.3%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와 '재미 삼아서'가 각각 28.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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