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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진중권 문화평론가에 '토론 배틀'을 제의했으나 "고소하라"며 거절당했다.
강 의원은 8일 자신이 트위터에 "다음주에 백지연 '끝장토론' 나가기로 했다"며 "누구랑 붙었으면 좋겠냐고 해서 김어준 불러달라 했더니 미국 갔답니다. 그럼 진중권이나 조국과 붙고 싶다고 했는데 섭외해 보겠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또 "TV조선 '시사토크 판' 3회 강용석 출연 시청률 1.2%로 1회 박근혜 0.8%, 2회 이회창 0.4%를 합친 것만큼 나왔답니다"면서 "6일 종편 4사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2위. 정우성 나오는 드라마 '빠담빠담' 1위에 근소한 차이로"라고 시청률을 자화자찬했다.
하지만 진중권 평론가는 강 의원의 토론 제의에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기고 "강용석 의원이 나보고 '끝장토론' 하자고 했다. (그냥) 나를 고소하라. 막장고소"라며 "차라리 효도르한테 가서 한판 붙자고 하라. 의원님은 말보다는 매가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강용석 의원(왼쪽)과 진중권. 사진 = 강용석 의원 홈페이지, MBC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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