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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미국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싼 팬들의 과도한 관심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신이 지지한 도전자를 탈락 시킨 심사위원을 상대로 살해 협박까지 하고 있는 것.
미국 CBS뉴스의 7일(현지시각) FOX TV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토(X Factor)’의 일부 심사위원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독설 심사위원 사이먼 파웰에 의해 제작된 ‘엑스팩토’는 지난 1일 방송에서 도전자 드류 라이니에위즈를 탈락 시켰다.
문제는 라이니에위즈가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었다는 것. 그를 지지해 온 일부 팬들이 탈락표를 던진 심사위원 폴라 압둘과 니콜 셰르징거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욕설은 물론 ‘죽여 버리겠다’며 살해 협박까지 하고 있는 것.
보도에 따르면 두 심사위원은 팬들의 이 같은 협박에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제작진 또한 법적인 대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세 소녀인 드류 라이니에웨즈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날 탈락으로 인해 더 이상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사진 = 드류 라이니에웨즈. FOX TV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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