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원더걸스, 2PM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박진영이 정작 본인의 오디션 합격률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net '문나이트90'에서는 박진영의 데뷔시절부터 프로듀서로 변신하기까지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구성해 공개한다.
박진영은 가수가 되기 위해 국내에 존재하는 대부분 기획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조리 탈락했다. 박진영은 "계속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나를 안타깝게 생각한 구준엽의 소개로, 마지막 남은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그곳마저 탈락해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고 전했다.
이어 "속상한 일로 술 먹는 경우가 없는데 바로 그날이 평생동안 속상해서 술을 마신 유일한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은 박진영의 오디션 탈락사유에 대해 "고릴라처럼 생겨서 많이 꺼려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진영이 데뷔하기 전 음악을 배우기 위해 함께 살았던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한다. 김형석은 박진영에 대해 "음악 뿐만 아니라 무대, 의상, 드라마를 종합적으로 기획하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방송은 8일 밤 11시.
[박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