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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미국 메이저 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자유계약 선수(FA)가 된 투수 사이토 다카시(41)에게 미국 메이저 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8일 일본 스포츠나비는 "41세 사이토 미국 6구단 이상 관심"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메이저 리그 부루와즈에서 자유계약 선수(FA)가 된 사이토 다카시(41)의 에이전시가 현재 그의 거취를 정하기 위해 여러 구단과 미팅 중인데 미국 메이저 리그 6~8 구단이 그의 획득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이토는 이미 올 시즌 종료 후 내년 시즌도 계속해서 현역으로 뛸 뜻을 밝혔다. 이런 사이토가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토는 2006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72경기 등판해 6승 2패 24세이브 2.07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미국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09년 보스턴 레스삭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를 거쳐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활약했다. 사이토는 미국 땅을 밟은 6년 동안 21승 15패 2.18의 방어율,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이 1.0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미국 구단 관계자는 "사이토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투구를 했기 때문에 많은 구단들이 그를 원하는 것이다"며 "사이토는 와인과도 같다. 해을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그를 극찬했다.
[사이토 다카시. 사진 = MLB.COM 캡쳐]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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