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일본 현역 최고의 투수라 평가 받는 니혼햄 파이터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25)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시스템을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8일 블로그를 통해 "이번에 포스팅시스템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팬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어서 여기에서 발표하게 되었다"며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구단에 감사해 하고 있다. 단, 아직 포스팅시스템에 대해 게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 단계에서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 모두가 정해지고 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다르빗슈는 2004년에 프로에 입단해 평균자책점 2회(2009-10년), 최다 탈삼진 3회(07년, 10년, 11년), 최고 승률 1회(09년)를 수상했으며, 특히 09년에는 최우수 투수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프로통산 167경기 등판해 93승 38패 1홀드 1.99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그는 0.98의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을 올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같은날 "다르빗슈가 빠르면 8일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이적을 신청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다르빗슈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많이 있어, 입찰 수속 신청을 실시하면 적어도 8~10개 구단이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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