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에릭남 "2NE1 '어글리', 너무 못났던 학창시절 떠올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의 참가자 에릭남이 노래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았다.

9일 방송되는 '위탄2'는 이승환의 멘토스쿨 최종평가가 진행된다.

이승환의 멘티 에릭남은 여성 그룹인 2NE1의 '어글리'를 최종평가 미션 곡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훈훈한 외모로 어떻게 '어글리'의 내용을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학창 시절"을 언급하며 "내가 너무 못나 보였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라고 밝혀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이어 당시 자신의 마음을 담아서 개사한 노래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에릭남은 "학교에 한국인이 혼자뿐이라 적응이 힘들었고 그런 갈등 때문에 중학교 때까지 부모님과 많이 싸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 "그 때 어머니가 붙잡아주지 않았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 봉사, 다양한 활동으로 여러 가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음악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해 음악에 대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에릭남 외에도 여러 기타 세션들과 함께 한 홍동균, 여자 댄서와의 안무를 가미한 최정훈, 확 달라진 훈남 외모로 돌아온 한다성 등 생방송 무대 진출을 위해 경쟁할 '위탄2' 이승환 멘토스쿨 편은 9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에릭남.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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