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그러고보니 그 때와 지금이 많이 비슷한 것 같네요"
원주 동부 프로미가 최단 기간 20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원주 동부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3–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달린 동부는 24경기째에 20승을 달성하면서 KBL역대 통산 최단 기간에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이 같은 기록에 대해 김주성은 "기록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쓴다. 기록인지도 몰랐었다. 그런데 분위기 상으로는 그때와 많이 비슷한 것 같다. 그러고보니 그때도 체력적인 면에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2007~2008시즌에도 25경기째에 20승을 달성했던 동부는 우승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최근 동부는 힘겹게 이기는 날이 많아졌다. 이에 대해 김주성은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상대팀도 우리가 1위팀이다보니 준비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거기에 대해서 영리하게 할 필요가 있다. 각자가 체력관리를 할 수 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의 슛 성공률에 대해서는 "슛이 들어가주면 체력적 부담이 덜텐데 안 들어간다고 해서 뭐라고 하기보다는 좀 더 격려를 많이 해준다. 차라리 슛을 쏘고 리바운드를 들어가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에 슛을 쏘라고 격려한다"고 전했다.
[동부 김주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