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의 공격수 서동현(26)이 결혼식을 올린다.
서동현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임지혜(27)씨와 화촉을 밝힌다. 서동현과 예비신부 임지혜씨는 4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열애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신부 임지혜씨는 MBC라디오 작가로 근무하다 내조에 전념하기 위해 휴직 중이다.
서동현은 결혼 전이지만 법적으로는 이미 품절남이다. 지난해 7월 강원으로 이적한 서동현은 임지혜씨와 혼인신고 후 함께 가정을 꾸리며 살다 올시즌 종료 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서동현은 "연애시절 늘 내 스케줄에 맞추느라 제대로 된 데이트도 못한 게 지금도 미안하다. 언제나 예비신부에겐 내 컨디션이 우선이었다. 지난 10월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수술을 했을때도 임신한 몸으로 병간호를 해줬다"며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이제는 평생 신부를 지켜주는 든든한 기사가 되고 싶다.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거치며 활약했던 2008년처럼 제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현은 결혼식을 마치고 별도의 신혼여행 없이 12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서동현.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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