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윤석민(25)이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윤석민은 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마구마구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27경기 등판해 17승 5패 1세이브 178탈삼진 2.4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트리플 크라운(방어율·다승·탈삼진)을 포함 승률 부문 1위를 수성하며 4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이는 1991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 이후 20년 만에 투수 4관왕 타이틀 획득이다.
윤석민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에는 상복이 터진 것 같다. 내년에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더 향상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2012년에는 더 많은 승수를 쌓아 에이스라는 면모를 더 여실히 보여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류현진과 마운드에서 맞붙어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윤석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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