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올해 한국 야구계에 진 두 별이 일구대상에 선정됐다.
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은 故장효조 삼성 2군감독과 故최동원 전 한화 2군감독을 공동 수상했다.
‘전설의 3할 타자’로 불리는 故장효조는 통산 타율 .331을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타율 부문 정상에 올라있다.
‘한국시리즈 4승’의 주인공 故최동원은 1983년부터 8년 통산 103승 74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날 고인을 대신해서 수상한 故장효조의 아들 장의태씨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안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故최동원의 아내 신현주씨는 "함께하지 못한 남편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야구가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도록 기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일구대상을 포함 총 11개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최고투수상에는 투수 4관왕의 윤석민(25,KIA)이 최고타격상에는 타격 3관왕의 최형우(28,삼성)가 영예를 누렸다.
다음은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수상 내역
▲ 일구대상 - 故장효조 삼성 2군감독, 故최동원 전 한화 2군감독
▲ 최고투수상 - KIA 타이거즈 윤석민
▲ 최고타자상 -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 최고신인상 - LG 트윈스 임찬규
▲ 의지노력상 - 한화 이글스 이대수
▲ 지도자상 - 김광수 고양 원더스 수석코치
▲ 프런트상 - 삼성 라이온즈
▲ 아마지도자상 - 천안북일고 이정훈 감독이,
▲ 심판상 - KBO 나광남 심판위원
▲ 특별상 - 롯데 자이언츠 이용훈
▲ 공로상 - 김정택 전 상무 감독
[이재환 일구회회장, 김성근 감독, 故장효조 아들, 故최동원 부인, 김인식 위원장(왼쪽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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