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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소녀시대 써니가 '청춘불패'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소 푸름이와 1년만에 재회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청춘불패2' 녹화 당시, G8 멤버들은 아이돌 촌이 생기는 날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과 깜짝 손님들을 초대해 '입촌식'을 준비했다.
이날 써니와 미쓰에이 수지는 "특별 손님을 모셔오라"는 특명을 안고 시즌1 추억의 장소인 강원도 홍천 유치리를 찾아갔다.
'청춘불패 시즌1' 촬영 당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아이돌 촌을 본 써니는 수지에게 직접 농사를 지었던 작물들과 함께 지냈던 동물들을 얘기하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청춘불패'의 마스코트였던 가축 푸름이(소)를 만나자 써니는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즌1 아이돌 촌에 소가 들어오고 난 뒤, 써니는 소의 주인을 정하는 '소 지분 퀴즈'라는 코너를 통해 공식적인 '푸름이 주인'이 됐다. 푸름이도 주인을 알아보는 것인지 다른 G7 멤버들보다 유난히 써니를 많이 따랐고, 써니의 마지막 촬영 날 푸름이를 두고 가는 마음에 써니가 눈물을 흘리자 푸름이도 곧 눈물을 흘려 사람과 동물간의 우정을 보여줘 많은 화제가 됐다.
약 1년 만에 푸름이를 찾아간 써니는 "자주오지 못해 미안하다"며 약간은 토라져 있는 것 같은 푸름이를 달래기 시작했고, 푸름이가 평소 좋아하던 배춧잎을 직접 먹여주며 푸름이가 마음을 다시 열 때까지 한참을 앉아 기다렸다는 후문이다.
푸름이와 써니의 감동적 재회는 오는 10일 밤 11시 05분 KBS를 통해 방송된다.
[써니.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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