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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시은이 TV문학관 '엄지네'에서 정신지체 소녀로 열연한다.
하시은은 9일 방송되는 KBS 1TV '2011 TV 문학관'의 '엄지네' 편에서 전쟁통에 부모를 잃어버린 정신지체 소녀로 출연한다.
그는 몸이 불편한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 많은 영상물을 접하며 캐릭터를 연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와 함께 여자로서 예쁘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처 촬영 현장에서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하시은은 "솔직히 장애인캐릭터를 연기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너무나도 커서 많이 망설여지게 됐다"며 "여자 배우로서 브라운관에 예쁜 모습을 보이고 싶은 욕심은 많지만 주어진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소화해내는 모습 역시 배우라 생각해서 큰 마음을 먹고 다시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예쁘게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앞서 하시은은 드라마 '추노'에서 뇌성마비에 걸린 이경식의 딸이자 황철웅의 부인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엄지네'에 출연하는 하시은. 사진 = 져스트유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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