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2012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11년을 보내야하는 아쉬움도 크지만 가요계는 기대로 가득 차 있다.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던 케이팝(K-POP)의 인기는 내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출격을 앞둔 아이돌그룹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걱정 따위는 필요없다. 다가오는 2012년 용의 해에 여의주를 물고 승천할 차세대 '한류돌'은 누가 있는지, 이들에게 기분 좋은 기대를 걸어본다.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내년 가요계를 이끌 소년들은 벌써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노래와 춤은 물론 데뷔 당시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각국의 언어습듭까지 1인 3역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 중이다. 이 시간에도 잠을 마다하고 무대에 서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해외 진출을 노리는 것 또한 무리수이다. 섣부른 해외 진출은 실패의 쓴 맛을 동반하기때문.
올 한 해에는 많은 아이돌그룹들이 탄생했다. 보이프렌드 비원에이포(B1A4) 엑스파이브(X-5) 블락비 레드애플 엔트레인 마이네임 더블에이 테이큰 등 거의 한 달에 한 팀씩은 등장했다. 달샤벳 에이핑크 브레이브걸스 치치 쇼콜라 씨리얼(C-REAL) 뉴에프오(New.F.O) 등의 걸그룹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모두 다 다른 스타일과 노래로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들 중 가장 최근 '한류돌'의 면모를 뽐낸 비원에이포는 지난 9일 자신들의 이름을 건 일본 첫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티켓 오픈 당시 암표가 등장할 정도였으니 현지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자신들을 알리는데 지체하지 않고 국내에서 열심히 활동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해외진출 방식은 이미 많은 선배 아이돌그룹이 거쳐갔다. 가장 안전한 방법을 택함으로써 빠른 시간안에 현지에 뿌리 내릴 수 있었다. 인지도가 없이 해외에 나간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만 한다.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데 가장 좋은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한류돌'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SM은 각각 7인조와 5인조로 알려진 보이그룹 M1 M2를 데뷔시킨다. 이들은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 활동할 예정으로 인터넷상에서는 데뷔한 것과 맞먹는 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JYP 역시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보이그룹을 데뷔시킨다. 몇몇의 얼굴들이 공개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YG는 강승윤과 김은비를 필두로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출격시킨다. 이들 역시 솔로로 나올지 그룹으로 나올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데뷔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2012년 가요계를 접수하고 '한류돌'의 타이틀을 거머쥘 아이돌그룹은 누가 될지, 치열하겠지만 즐거운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보이프렌드-더블에이-마이네임-비원에이포(위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쇼콜라-씨리얼-뉴에프오. 사진 = 스타쉽엔터, 에이치투미디어, WM엔터, NAP엔터, 엔터아츠글로벌 제공,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