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KIA 윤석민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소감과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윤석민은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후원·스포츠서울 제정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날 오승환(삼성), 이대호(롯데), 최형우(삼성)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친 윤석민은 2011년을 가장 빛낸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 후 윤석민은 "1년 동안 나의 뒤에서 열심히 함께 한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또한 나와 함께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차일목과 김상훈에게도 너무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윤석민은 "올해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한 해였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내년에는 꼭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윤석민은 상과 함께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상금을 어떻게 쓰겠냐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지금 이 자리에 어머니가 와 계신데 어머니께 드리겠다"며 효자다운 모습도 함께 보였다.
[KIA 윤석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