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유정 기자] 뒷심부족은 여전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가 9일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64-77로 패했다.
경기 초반 빠른 공격력에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지만, 여전히 선수들의 체력 고갈로 뒷심 부족에 시달리며 19패째를 기록, 승수(4승)에 비해 패수가 너무나도 비대해진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오늘은 너무 밀려다녔다. 현재 경기 일정이 타이트한 것은 사실이지만은 단 5분을 뛰어도 최선을 다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허일영이 경기 초반에 갈비뼈 통증을 느끼며 일찍 빠진게 패인의 큰 요인이다. 원래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였다. 근데 경기 중에 뛰다가 부딪치면서 심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추 감독은 "KT에게 힘에서 너무 밀려서 굉장히 안 좋았다. 이번 달에 일정이 타이트한데 지혜를 모아야겠다"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계속 떨어지는 것도 우려스럽다. 그래서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예정이다"는 말을 남겼다.
[추일승 감독. 사진 = KBL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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