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GC가 2위 자리를 수성했다.
1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KGC가 91-79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공동 3위인 전주 KCC 이지스, 부산 KT 소닉붐과 경기차 없이 승률만 앞서 있던 KGC는 이날 승리로 반경기차로 앞서게 됐다. 시즌 전적은 16승 7패. 반면 이날 패배로 LG는 시즌 전적 9승 15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의 향방은 4쿼터에서 갈렸다.
3쿼터까지 KGC가 63-62 1점차로 앞설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던 양팀은 4쿼터 초반 LG의 득점력이 부진한 사이 KGC가 치고 나가면서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KGC는 김성철과 김태술의 3점포로 본격적인 득점 사냥에 나선 뒤 김성철의 자유투 2개와 이정현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75-64 11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아직 종료 6분여를 남긴 상황이었지만 LG가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KGC는 김성철, 김태술, 이정현, 양희종 등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L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KGC에서는 오세근이 2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태술이 17득점 5리바운드 4도움, 박찬희가 15득점, 김성철이 12득점, 이정현이 11득점을 올렸다.
[사진 제공 = KBL]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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