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이해리, '불후2'서 첫 우승…"이름 연호, 정말 감동"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다비치의 이해리가 ‘빗속을 거닐며’로 ‘불후2’에서 3주만에 첫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해리는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의 코너 '불후의 명곡2-7080 영화음악 특집'에서 1971년 영화 '내일의 팔도강산'에 삽입된 김추자의 '빗속을 거닐며'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댄서들과 섹시댄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해리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였는데 오늘따라 뒷번호라 더 떨렸다”고 약한 소리를 했지만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영화 '겨울여자'의 주제곡 '눈물로 쓴 편지'를 부른 SG워너비의 이석훈과 마지막 경합을 벌인 이해리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후 “오늘 무대 끝나고 나서 사람들이 제 이름을 외쳐줬다”며 “정말 감동이었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2’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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