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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물 만두를 해 먹기 위해 밀가루 푸대를 뜯는 순간 쥐가 나온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해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중국 칭다오신문(靑島新聞)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지역 시민 쑹(宋) 여사가 최근 점심으로 만두를 빚어 가족들과 삶아 먹기 위해 밀가루 푸대를 뜯는 순간 검은 쥐가 나왔다.
매체들은 "중국의 쑹 여사가 이 5kg짜리 밀가루 푸대를 연 것은 지난 8일 정오였으며 그녀는 지난달 19일 칭다오 인근 중국 중형 마트에서 고급 밀가루 축에 드는 이 진룽위(金龍魚)표 밀가루를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쑹 씨 측은 당시 놀라 점심을 해먹지 못한 채 마트로 달려갔으며 어렵게 영수증을 찾아 들고 갔으나 공장 자체의 문제라며 마트에서는 교환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분통이 터진 쑹 여사는 결국 진룽위사에 직접 연락했고, 진룽위 측에서는 이물질 유입 경위를 조사한 뒤 교환 여부에 대해 답신해 주겠다고 했다는 것.
한편 이 진룽위 밀가루는 올해 8월 26일 생산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1년이다.
[사진 = 칭다오 신문망 보도 캡처]
박승원 sw8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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