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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브레인' 열풍이 심상치 않다.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을 향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가 온라인으로 이어지며 거센 '브레인 몰이'가 형성되고 있다.
열혈 네티즌들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뇌갤' '브요일' '하균신' 등 신조어들을 생성하며 '브레인'에 일조, 드라마를 '신조어 제조 드라마'에 등극 시키고 있다.
'뇌갤'은 뇌라는 뜻의 브레인과 갤러리의 합성 줄임말로 신조어들의 대부분은 이곳 '뇌갤'에서 생성되고 있다. 이들 갤러(갤러리 이용자)들은 '브레인'이 방영되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브요일'이라 칭하고 있으며, 이강훈을 연기하는 신하균을 '하균신'이라 부르며 예찬하고 있다.
낯선 단어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갤러들은 '브레인 갤러리 단어장'을 만들어 친절한 부연 설명까지 곁들이는 정성을 보이고 있다.
신하균을 향한 네티즌들의 열광적인 지지가 이어지며 온라인에는 '이강훈 플레이어' '이강훈 쇼핑몰' '강훈의 일기' 등 이강훈과 관련된 사진과 동영상이 끝없이 올라오고 있다.
'브레인' 광팬을 자청한 한 시청자는 '이강훈 트위터'를 개설, 극중 이강훈의 캐릭터가 완벽하게 녹아든 멘트로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실제 이강훈이 작성한 듯한 멘트 때문에 이 트위터는 실제 신하균이 개설한 것인가 아닌가로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여기에 '브레인'을 소재로 한 다양한 패러디물과 합성사진까지 등장하며 거센 '브레인 열풍'이 증명되고 있다. 방송 장면을 캡쳐한 사진으로 만들어진 '브레인 공익광고'나 천하대 신경외과 소식지 'BRAIN' 1, 2호 등 예측 불가능한 버라이어티 '브레인'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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