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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이른바 할머니 패션으로 불리는 다소 낡은 느낌의 패션까지도 사랑스럽게 소화했다.
손예진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오싹한 연애'에서 귀신을 볼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여리 역을 맡았다. 여리는 귀신 나오는 집에서 혼자 살아가는 음산한 느낌의 캐릭터다.
이런 여리를 표현하기 위해 영화 속 손예진은 두꺼운 니트와 조끼 등 할머니들이 주로 입는 의상을 입었다. 이른바 할머니 패션으로도 불리고 있는 다소 낡은 느낌의 여배우 의상을 보는 것도 '오싹한 연애'의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이런 할머니 패션마저 손예진이 입으니 사랑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할머니 패션이 여리의 순수한 매력을 살려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반응도 눈에 띈다.
지난 1일 개봉한 '오싹한 연애'는 '틴틴:유니콘호의 비밀'과 '브레이킹던part1' 등 블록버스터 외화들의 공세에도 불구,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싹한 연애' 스틸컷.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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