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 사드(카타르)가 아프리카 챔피언 에스페런스(튀니지)를 꺾고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알 사드는 11일 오후 일본 도요타스타디움서 열린 에스페런스와의 201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알 사드는 이날 승리로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스페인)을 상대로 오는 15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알 사드의 수비수 이정수는 에스페런스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알 사드는 전반 33분 칼판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알 사드는 후반 4분 코니가 추가골까지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에스페런스는 후반 다라리가 프리킥 상황서 만회골을 성공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에스페런스는 활발한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에스페런스는 알 사드 골망을 두차례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동점골에 실패했다. 결국 알 사드는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하며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알 사드의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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