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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2부작 특집드라마 '나는 살아있다'가 공포 속 감동을 녹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밤 1, 2부로 연속 방송된 '나는 살아있다'(연출 여인준 극본 조규원)는 좀비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딸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어머니의 모성애를 그린 실험적 내용을 담아 호평을 얻었다.
사람은 왜 늙고 죽는가. 명쾌하게 답을 내리기 어려운 이 질문으로 드라마는 시작한다.
극중 김수연(정선경 분)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김지영 분)과 혼수상태로 오랜시간 요양병원에서 치료중인 엄마(손희순 분)를 돌보며 살아간다. 어머니가 언제 돌아갈 지 모를다는 불안감과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 때문에 그의 일상은 모두 엉망이 됐다.
그는 어느날 담당의사 수현(이연주 분)으로부터 엄마의 임상실험에 동의할 것을 권유받고 거절하지만, 의학적 발견이라며 프로젝트를 진행한 병원장 구덕현(박충선 분) 탓에 바이러스 오리시스에 감염된 엄마와 딸을 지키기위해 가족애와 강한 모성애를 발휘했다.
사랑하는 엄마가 좀비로 변해 자신을 물고 죽이려하는 상황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가 전혀 낯선 존재가 됐을 때의 이질감과 두려움, 공포를 담아냈다. 이어 좀비로 변한 상황 속에서도 손녀딸에 대한 애정어린 모습으로 가족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그렸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신선한 소재와 실감나는 영상미에 찬사를 보냈다.
['나는 살아있다'.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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