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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맨 권영찬이 지난 7일에 방송된 KBS 비타민 ‘난임특집편’에 출연해서 인공수정을 통해서 어렵게 얻은 아이에 대한 사랑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어렵게 낳은 아이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 백일잔치 대신 실로암안과에서 봉사하는 ‘청소년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실로암 안과측은 ‘지난 8월쯤 권영찬씨가 아이를 어렵게 갖고 낳게 되었는데 백일을 기념해 아이를 위해서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화를 걸어왔고, 오늘 시각장애인 2명(양쪽눈)을 수술할수 있는 후원금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권영찬은 지난 6월에 극동방송에서 방송된 실로암안과병원에 대한 방송을 듣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방송 말미에 한쪽눈을 개안수술 하는데 30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30만원의 수술비가 없어서 볼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지 못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내용이었다.
한사람(단안)에게 개안수술로 빛을 찾아주려면 30만원이 소요되며 복안의 경우에는 6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 비용은 수술시 시력이 더 잘 나오도록 삽입하는 수정체와 재료대, 마취비등의 비용이다.
권영찬은 한쪽 눈을 수술할 경우 4명의 시각장애우가 개안수술을 받을수 있고 양쪽눈을 수술할 경우 2명의 시각장애우가 수술을 받을수 있는 금액을 후원했다. 이번에 어렵게 낳은 아들 도연이를 통해서 봉사할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1차 봉사 목표는 100분의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을 후원하는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백일잔치 대신에 후원을 함께 결정해준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덕분에 아내가 자신의 손으로 집에서 직접 아이의 백일상을 꾸미고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기쁨을 나누면 두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이야기처럼 특별한 기념일을 위해 종교를 떠나서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봉사’에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권영찬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시각장애우 개안수술 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실로암안과병원(02~2650~0772-0774)로 연락하면 된다.
[사진 = 개그맨 권영찬 가족]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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