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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범이 트렁크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시청자 앞에 나선다.
김범은 최근 진행된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감독 김규태, 극본 노희경) 녹화에서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연기에 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범이 트렁크 팬티 한 장만 걸친 이유는 "나는 천사라 등에 날개가 돋기 때문에 옷을 입고는 못 잔다"는 4차원적인 국수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또 앞서 방송에서 11kg이나 감량하며 탄탄한 복근을 선보인 바 있는 김범은 12일 방송분에서는 카리스마에 능청스러움까지 더하며 변신을 꾀한다.
더불어 6일 방송분에서 국수는 강칠(정우성 분)의 경찰서행을 막기 위해 강칠을 향해 있는 힘껏 주먹을 휘둘렀다 다시 강칠에게 '보복'을 당해 코피를 흘렸다. 13일 방송분에서는 국수가 코피를 흘리면서도 "난 여기서 살 거야"라며 강칠의 집에 눌러앉아, "이제 엄마는 아들 하나 더 생긴 거다"라고 말하는 등 능청스러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국수 역의 김범은 "국수라는 친구는 지금까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말 그대로 흰 도화지에 내가 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서 바뀔 수 있는 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로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고, 이국수라는 친구를 점점 알아가는 지금의 생활이 너무나 재미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기적인 정지나(한지민 분), 그리고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의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빠담빠담'은 12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범. 사진 = JTBC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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