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1994년 개봉해 전 세계 흥행 1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2위를 기록했던 흥행작 ‘라이온 킹’의 원제가 ‘킹 오브 정글’(King Of Jungle)이라는 다소 촌스러운 제목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라이온 킹’은 17년 만에 3D로 제작, 오는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사 월트 디즈니는 원작 ‘라이온 킹’의 뒷 얘기를 개봉을 앞두고 펼쳐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린 사자 심바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글의 왕이 되기까지의 대장정을 그린 어드벤처물인 ‘라이온 킹’은 처음 작업을 시작했을 때 ‘킹 오브 정글’이라는 프로젝트로 불리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이야기에 정글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야수의 왕을 뜻하는 ‘킹 오브 더 비스트 (King Of Beast)’도 제목 후보에 올랐다.
결국 최종적으로 사자왕 심바의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했던 제작진은 “그냥 라이온 킹이 어때?”라고 제안했고 만장일치로 ‘라이온 킹’이란 제목으로 확정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라이온 킹 3D’는 무려 9개월의 기간을 3D 제작에 힘썼다. 그 결과 전통 2D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색채, 아름다운 영상, 풍부한 캐릭터들을 3D의 실감나는 형식으로 구현했다.
또, 아프리카의 웅장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사자에서부터 하이에나, 원숭이, 앵무새, 영양, 멧돼지, 미어캣 등 온갖 종류의 야생 동물들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월트 디즈니의 제작진들은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인공인 사자의 행동과 해부학적 골격, 특징 등을 이해하기 위해 야생 동물 전문가 초빙과 함께 실제 사자와 새끼 사자를 스튜디오로 데리고 왔다.
아티스트들은 바로 눈 앞에서 사자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그들의 습성과 성격 등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영화 속 캐릭터들은 더욱 생생한 실제감을 가질 수 있었다.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