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北간판 아나운서 리춘히, 지난달 19일 이후 방송 출연하지 않아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이 대사를 보면, 누구나 힘 있고 강한 어조의 북한 여성 아나운서를 떠올릴 것이다. 그녀는 바로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 리춘히(68). 그런데 그녀가 최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북한 국영 조선중앙TV에서 김정일 총서기의 동정 등 중요 보도를 담당하는 그녀가 10월 1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50일 이상 TV에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주요 언론이 라디오프레스(RP)의 기사를 받아 일제히 보도했다.
힘있는 어조로 뉴스를 읽는 것으로 유명한 리춘히는 '인민방송원'과 '노동영웅'의 칭호를 가진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다. 그녀가 이 정도 장기간에 걸쳐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리춘히는 10월 19일 밤의 정기 뉴스에서, 러시아 타스 통신의 서면 인터뷰에 대한 김정일 총서기의 답변을 읽은 것을 마지막으로 출연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의 행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