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산 김하진 기자] 고양원더스 허민 구단주가 자신이 야구팀을 창단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허 민 구단주는 12일 오후 3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원더스 창단식에서 KBO 구본능 총재, 최성 고양시장 등 야구계 인사와 팬들에게 독립야구팀의 창단을 선언했다.
이날 허 구단주는 "프로야구가 관중 700만에 육박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금 안타깝게도 열정과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꿈을 펼칠 무대는 여전히 좁기만 하다"며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이에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구단 창단을 선언한다"며 "첫째, 선수 다시 일어날 기회를 주겠다. 둘째, 대한민국 야구에 두터운 선수층 제공하고자 한다. 셋째, 야구팬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7전 8기의 성공 스토리를 주고자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허 구단주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열정을 견본으로 삼으며 대한민국 야구팬과 국민 사랑을 받고서 고양원더스 창단을 선언하겠다"며 고양원더스의 창단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을 치른 고양원더스는 국내 전지훈련을 거쳐 내년 1월 15일부터 3월 초까지 일본 고치현으로 해외전지 훈련을 떠나며, 3월 국내로 복귀해 연습경기를 가진다. 김성근 감독은 12월 중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고양원더스 허 민(왼쪽) 구단주와 김성근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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