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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뚝심있는 관심, 성찰로 따뜻한 시선을 보내온 MBC 유해진 PD가 미국의 교포 여대생 제니 양(22. 한국이름 양진아)을 찾아갔다.
'너는 내운명', '풀빵 엄마', '안녕 아빠',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등 주인공들의 애환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 삶을 성찰하게 만든 휴먼 다큐 전문 유해진 PD가 이번에는 미국의 교포 여대생에게 가슴 따듯한 시선을 집중했다.
유 PD는 미녀 프로 골퍼 미셀 위를 꼭 닮은 22살 재미교포 제니 양으로부터 그동안 네 번의 암을 힘겹게 겪어내면서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은 그 비결이 무엇인지, 해피 바이러스를 주변에 퍼뜨리는 그녀의 꿈을 전해 들었다.
유 PD는 "우연히 미국 교포신문을 통해 알게된 제니를 접하고는 어린 나이에 한 번도 아니고 네 번이나 암을 극복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주변을 오히려 밝게 만들어 준 그 힘이 무엇인지 같이 느껴보고 싶다"며 "자신의 고통을 묵묵히 감내해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모히칸족 머리스타일로 자르고 주변을 웃게 만들어준 긍정의 힘을 시청자들과 같이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내레이션은 갑상선 암을 이겨낸 MBC 방현주 아나운서가 동병상련의 마음을 담아 할 예정이다. 제니 양의 감동적인 사연은 16일 밤 11시 15분 MBC 스페셜 '제니의 꿈'에서 방송된다.
[제니 양(위)과 어머니(아래 왼쪽).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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