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양동근이 함께 출연한 조승우에 대한 평을 하다 웃음을 터뜨리며 "포장하려니 잘 안된다"라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퍼펙트게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퍼펙트게임'은 야구계의 전설, 고(故) 최동원 감독과 선동열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조승우가 최동원 감독을, 양동근은 선동열 감독 역을 맡아 연기했다.
야구계의 유명한 라이벌 관계이면서 동시에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두 인물을 연기한 배우들에게 "실제로는 극정 긴장감을 느낀 적이 없었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조승우는 "영화 보셨나? 가슴이 되게 먹먹해져서 왔다. 양동근이라는 배우한테 많이 놀랬다. 많이 배웠고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칭찬을 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양동근은 특유의 웃음을 터뜨리며 "난 뭐라고 이야기 하지. 저는 정말 힘이 있는 배우, 중심에서 영화 한 편을 끌고 나가기 위해서 혼신의..."라고 이야기 하다 "잘 안된다. 포장할려니까"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조승우의 어깨를 얼싸안으며 "국민배우 대표 조승우 배우가 같이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었습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한편 영화 '퍼펙트게임'은 1987년 5월16일 야구계의 전설, 고(故) 최동원 감독과 선동열 감독의 세기의 대결을 다룬 작품. 개봉은 오는 12월 22일.
[사진 = 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나온 조승우(왼쪽) 양동근.(사진촬영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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