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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가 출연자 윤현상이 심사위원인 가수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조작 방송 의혹이 일고 있다.
윤현상은 11일 방송된 'K팝 스타'에 출연해 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박진영은 "유재하에 김범수를 한 방울 넣어놓은 느낌이다. 말이 안 된다. 현재 작곡가들 보다 뛰어나다. 나도 그 친구에게 곡을 받고 싶다"며 '작곡 천재'라 극찬했고 "저렇게 노래 부르는 사람 정말 좋다. 내가 여자면 사귄다"고 유달리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 후 윤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네티즌은 윤현상이 JYP 연습생이라고 주장했다. 근거로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2011년 1월 JYP 온라인 오디션 장원 윤현상' 캡처 사진이 제시됐다.
또 JYP 홈페이지에도 지난 1월 온라인 오디션 장원 명단 4명 중 윤현상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인 후 이 4명 중 윤현상의 동영상만 삭제돼 의혹을 키웠다.
네티즌은 K-Pop 글로벌 인재를 발굴한다는 프로그램 취지와 달리 심사위원이 자사 연습생 홍보용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며 조작 방송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 = 박진영과 윤현상 'K팝 스타' 출연 장면(위)과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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