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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초등학교 통학버스가 주행로를 이탈하면서 또다시 많은 사상자를 냈다.
중국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시 펑(豊)현 서우셴(首羨)진 장허우둔(張後屯)촌에서 지난 12일 오후 5시 40분(현지시간) 지역 중심(中心)소학교 통학버스가 전복돼 최소 학생 1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크게 다쳤다고 중국 장쑤망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장쑤망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발생한 통학버스 차량은 사고지역인 장허우둔촌을 지날 때 차내 29명의 학생이 탑승하고 있었다. 2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3일 새벽까지 1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은 앞에서 달려드는 삼륜전동차를 피하다 버스가 미끄러져 강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일부 중국언론은 이 버스가 정원이 48명이었지만 당시 초등학생을 무려 71명이나 태우고 있었다고 전한 바 있으며 이에 현지매체서 반박했다. 현지매체는 52인승인 이 버스가 46명을 태우고 학교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지난 달 16일 간쑤(甘肅)성 칭양(慶陽)시에서 무려 64명을 태운 9인승 유아원 통학버스가 사고를 내 아이 19명이 숨진 뒤 또다시 통학버스 참사가 발생했다.
[사진= 사고지역. 신경보 관련보도 캡쳐]
박승원 sw8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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